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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건강해지기 위해서 운동을 하고, 영양이 골고루 들어 있는 자연 음식을 섭취하고, 숙면을 취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마시는 물에 대해서만큼은 무심한 편이다. 잘 챙겨 마시지도 않을뿐더러 선택의 기준이 관대하다.
그러나 몸이 필요로 하는 양의 물을, 그것도 좋은 물을 마시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 건강법이다. 물은 우리 몸의 7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인체에서 일어나는 생명 활동에 관여하고, 인체 내의 독소를 해독해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즉, 인체에 좋은 물만 공급되어도 몸속의 노폐물이 배출되고, 독소가 해독되어 질병의 80퍼센트를 예방할 수 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우리 몸에는 각종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인체에 물이 2퍼센트 정도 부족한 상태가 3개월 이상 계속되면 만성 탈수 상태가 된다. 만성 탈수가 지속되면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느껴 많이 먹게 되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며, 변비와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된다. 또한 소화가 잘 안 되고,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느끼며, 관절통이 생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체의 정상적인 생명 활동과 건강을 위해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라고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순수한 물을 마시는 것을 어려워한다. 한마디로 맛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달달한 맛의 인스턴트 음료수를 갈증 해소용으로 마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스턴트 음료수나 커피, 우유 등을 마셔서는 물 보충을 할 수 없다!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된다.
커피의 경우 카페인이 들어 있어서 마신 커피 양보다 더 많은 수분을 몸에서 배출시킨다. 또 시판되는 각종 인스턴트 음료수는 화학 감미료 물에 불과하다. 오렌지주스만 해도 500밀리리터에 인공 감미료가 30~40그램이나 들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마시면 마실수록 화학 독소를 배출하기 위해 물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갈증이 나고,나중엔 다량의 인공 감미료만 축적된 채 탈수증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이 점점 끈적끈적한 상태로 변해 각종 질병이 생기게 된다.
그러면 건강에 도움이 되고,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물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물을 선택해야 한다. pH7.3~7.5의 약악칼리수라면 금상첨화다. 우리 몸의 세포나 혈액이 pH 7.4의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약알칼리성 물을 마셔야만 몸이 균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미네랄은 인체의 구성 성분 중 4퍼센트에 불과하지만, 인체의 신진대사 전체를 조율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약알칼리수라도 인스턴트 음료수에 길들여진 사람이 하루아침에 능숙하게 마시기는 무리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맛이 없으면 먹지 않는 게 사람의 마음이다. 물도 마찬가지다. 매일 2리터의 물을 꼬박꼬박 챙겨 마셔야 한다는건 알지만, 아무 맛도 없는 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매일 2리터나 들이켤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몸에 좋은 물을 부담 없이 마시고 싶다면 해독 음료수를 마시자. 저녁에 그날 자신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자기가 좋아하는 과일과 채소들을 예쁜 병에 담은 다음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수를 부어 두었다가 아침에 마시면 된다. 단, 역삼투압정수기 물 등 미네랄이 없는 산성수나 이온정수기의 강알칼리수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 해독 음료수 만드는 법
** 석류+수박+라임
준비물 : 석류 1/2개, 수박 1/4개, 라임 1/2개, 천연수 400밀리리터, 얼음
만드는 방법 :
1. 깨끗이 씻은 수박을 4조각으로 자른 다음 껍질째 삼각형 모양으로 자르고, 석류는 씨를 모아둔다. 라임은 껍질째 채칼로 얇게 썬다.
2. 준비한 병에 석류 씨앗을 넣고, 삼각형으로 자른 수박을 넣는다. 병의 벽면에 얇게 썬 라임을 예쁘게 넣고 천연수를 가득 채운다.
3. 얼음을 넣은 다음 뚜껑을 닫아 하루 동안 두었다가 다음날 마신다.
** 펜넬+타임+오이
준비물 : 펜넬 1/2개, 신선한 타임 줄기 약간, 오이 1/4개, 천연수 40밀리리터, 얼음
만드는 방법 :
1. 깨끗이 씻은 오이와 펜넬을 슬라이스 채칼로 얇게 썰어 병에 담는다.
2. 얼음을 넣으면서 병의 벽면에 타임을 보기 좋게 끼워 넣고 천연수를 가득 채운다.
3. 병뚜껑을 닫고 하루 동안 두었다가 다음날 마신다.
<사진 출처=도서출판 전나무숲>
■ 자료 정리 | 송경 기자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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